◎ 제안 취지 및 주요쟁점
1) 제안취지
디지털 기술은 현대사회의 편의와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약자와 특정 계층에 대한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심화시키는 이중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는 정보 접근권,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한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양극화를 고착화시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층은 물론이고, 디지털 네이티브로 여겨지는 청년 세대조차 기술 교육과 환경에 따라 ‘능동적 이용자’와 ‘소외계층’으로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터넷 기업들이 본질적으로 갖는 사회적 책임을 재조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 같은 사회적 변화를 인식하고, 기업의 기술 자산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의 기술격차 해소와 청년 인재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워크숍은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카카오의 ESG 실천 방향을 중심으로, 인터넷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상생을 구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병행 추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디지털 포용성을 높이고, 기술을 통한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윤리적 사명을 넘어, 향후 한국 인터넷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워크숍에서 카카오의 사례를 중심으로 인터넷 기업들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ESG 가치 실현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있는지 사례 분석을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2) 사례 분석 : 카카오
2.1)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카카오의 노력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카카오는 노인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법, 금융 사기 예방, 디지털 ID 확인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교육합니다.
2.2) 인재양성을 위한 카카오의 프로그램
카카오테크캠퍼스: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학점 인정이 가능하며 지역 인재의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실무 중심의 개발자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테크포임팩트: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비영리단체를 연결하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카카오트랙: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며, IT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3) ESG 경영 및 상생 슬로건
ESG 보고서 발간: 카카오는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의 성과와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 카카오는 파트너, 창작자, 미래 인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3)논의 주제
-인터넷 기업이 ‘기술’을 중심으로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ESG 측면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까?
-‘상생’ 측면에서 인터넷 기업이 나아가야할 ESG 방향성은 무엇인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ESG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기업의 성장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발제 : 권현옥 상생협력 리더, 카카오
사회 : 전영균 사회협력 수석, 카카오
토론
– 오경미 연구원, 오픈넷
– 이정민 팀장, KISA
– 전선민 부연구위원, KISDI
– 성정모 광운대학교, 국제통상학부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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